서울 화경점 잘보는곳 수연궁 (신과 대화..수연아씨)
서울 화경점 잘 보는 집 수연궁(수연아씨) 입니다.
벌써 음력 칠 월 중순이 넘어가고 있네요..
칠월은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 칠석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 큰 의미가 음력 칠월에 있습니다.
칠월은 자손의 무해 무탈 비는 달입니다.
왠지 칠 월이 되면 마음 아픈 일들이 참 많습니다.

칠월 초하루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신도님이 연락이 오셨는데 참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어린 적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외로움에 일찍 가정을 가진분이신데...
그래서 자손에 대한 애착도 많으신 분이시고..
할머니가 알려주시는 대로 화경으로 상담을 해드리면서
어느새 제 눈에 눈물이 흐리고 있더라고요...
본인 마음은 검은 숯 덩어리로 변했으면서..
오로지 자손들이 행복하기를 기원하시는 분이기에
칠월 칠석날 자손들을 위해 작은 정성 발원 기도를 해드리려 하셨습니다.

무당으로 신명의 길을 가면서 이런저런 기도를 많이 하지만...
이 신도님처럼 저도 모르게 가슴 아픈 분들은
더 진심으로 간절하게 기도를 하게 됩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똑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녀들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를 위해
기도하시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부귀영달을 바라며 기도하시는 분도 있고..
후사를 바라시는 분들도 있고..

이럴 때는 제가 무당이라는 게 행복합니다.
이렇게라도 제가 신령 전과 조상님께 빌어 드릴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자식을 향한 마음을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진심을 다해 정성을 다해 빌고 또 빌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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